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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집에서 직접 만들어본 허접한 초코 머핀


오늘 집에서 우리 아이를 위해 직접 초코 머핀을 만들어 봤습니다.

 


전에도 몇번 만들었는데, 딸아이가 저를 닮아서 빵을 너무 좋아해서요...
주말마다 만들려고 했는데, 만드는데로 그날 다 먹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서,
요즘은 안 만들어줬죠.
그래도 마트에서 빵이나 과자를 사서 먹이는거 보다야,
직접 만들면 첨가제도 없고, 단맛도 덜한거 같아 이렇게 만들어 봅니다.
만들때마다 재료나 양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할때마다 새롭네요.

 

딸과 함께 만드는 걸 사진으로 찍어 봤는데...
음식 만들면서, 사진찍는게 참 어렵네요.
아직은 서툴지만, 그냥 봐주세요.

특별한 재료는 없습니다.
밀가루180g, 설탕60g(원래는 더 많이 들어가지만)
버터 대신 올리브유65g, 달걀1개, 코코아가루 1큰술, 우유6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약간, 초코칩(반죽과 섞는 거 1큰술정도, 틀에 넣고는 약3~4개정도씩)

올리브유와 설탕을 넣고, 잘 섞는거죠. 사각소리가 안나올때까지 해야하는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정도 녹을때까지만....

딸아이 이제 5살인데, 직접 해보겠다고 얼마나 조르는지...^^


어느정도 거품기로 저은 후의 모습입니다.
역시 보기에는 좀 허접하죠...

이제는 우유도 함께 넣고 또 저어야 하는 차례

어!!!!
이런.................
밀가루를 곱게 채에 쳐서 넣는 장면이............아....
못 찍었다.

설명만 하자면, 밀가루를 채에 곱게 쳐서 넣고, 베이킹파우더와 소금 넣고,
코코아가루 넣고, 애들이 좋아하는 초코렛칩을 넣고 잘 저어주면 됩니다.
이제 거의 다 끝나가네요.


이제 머핀 틀에 조금씩 담으시면 됩니다. 종이 틀의 약 1/3 ~ 1/2가 안되도록 담아주세요.


이제 진짜 마지막으로, 오븐을 180도에 20분으로 맞추고, 예열한다음
열심히 만든 머핀을 넣고, 다 되기를 기다리면 되는데........
아...............
또 사진이 없네요.

기다리는동안, 딸아이와 열심히 뛰면서 놀고 난 후,
먹기 바쁘다보니, 또 사진을.....
야간 근무라서 이렇게 출근후에 글을 쓰는데,
왜 이제야 생각이 나는지.....
다음에 다시 만들때는 꼭 사진찍어서 올려야겠네요.